-
[이택희의 맛따라기]자연산 돔, 갯장어, 갈치조림+돌게장 … 여수 당일여행 삼시 세끼
자연산 활어 벵에돔을 마쓰카와 처리해 뜬 회가 3단 부챗살을 펼치듯 차려져 나왔다. 마쓰카와(まつかわ; 松皮)는 포 뜬 돔의 껍질에 끓는 물을 붓고 얼른 얼음물에 담갔다 건져 회
-
[여행기자의 미모맛집]25 복날 영양탕·삼계탕 말고 어죽?
초복(7월12일)이 코앞이다. 어떤 음식으로 복달임(복날 나기)을 할지 고민이다. 가장 무난한 삼계탕? 아니면 애견인의 눈살을 아랑곳 않고 소신껏 보신탕?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복
-
[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]23 미얀마 인레호수에서 '인생 토마토'를 맛보다
여기가 토마토밭이라니, 보고도 믿기 어렵다. 인레 호수의 토마토밭. 미얀마에 온 지 어느덧 2주가 훌쩍 지났어요. 2주 동안 여러 미얀마 음식을 먹었는데 그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
-
그 그물로 알아서 왔다, 은빛 몸채의 덕자가
━ [제철의 맛, 박찬일 주방장이 간다] 여수 가막만 병어 잡이 배 1 왼쪽이 덕대고 오른쪽이 병어다. 덕대는 병어보다 지느러미가 길고 화려하며 머리 위쪽의 물결무늬가 좁다.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겹겹 산중에 맛은 더 깊은 토속음식…멀어도 갈 이유가 있었네
깊고 깊은 산골 음식점 겸 펜션 ‘오대산 내고향’ 산채정식의 핵심인 산나물 10종 무침. ①개미취 묵나물(사진 가운데) ②단풍취묵나물(사진 6시 방향/이후 시계방향) ③오가피순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목포 9미(味)를 찾아서⑵ 홍어삼합·병어조림·민어코스
민어 요리로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목포 ‘영란횟집’에서 이번에 먹은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느낀 한 점. 민어전과 묵은지다. ━ 묵은지 얹은 민어전, 홍어 삼합에 탁배
-
[여행기자의 미모맛집]⑪벚꽃비 내리는 창원…아귀찜 놓치면 섭섭
꾸덕꾸덕 해풍에 말린 아귀에 매콤 새콤한 갖은 양념과 콩나물을 넣어 만든 아귀찜. 3월 초 매화·산수유로 시작한 꽃 사태가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. 3월 말에는 벚꽃이 봉오리를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부산서 10시간 머문 여행…서울에 없는 별식 4가지를 즐기다
부산 공동어시장 길 건너에 있는 ‘남포식당’의 복국. 국물이 맑은 일반 복국에 비해 뿌옇다. ‘자갈치식’ 복국이다. 맛이 꾸밈없이 진하다.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34년을 지켜온
-
[커버스토리] 말곰탕·옥돔국·갈치국…속 풀다가 술잔 기울이겠군요
| 제주 해장국 8선제주는 술맛 나는 섬이다. 산이며 바다며 아름다운 풍경에 물맛까지 좋으니 그야말로 술이 술술 넘어가는 섬이다. 제주는 해장의 섬이다. 어부의 해장 음식이었던 물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대게 살 여무는 동해 죽변항…서울 부부의 여생 도전 ‘오첩반상’
지난 17일 오전 9시 58분에 진행된 죽변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게 위판. 420마리였는데 1마리 5890원에 팔렸다.울진 죽변의 겨울은 푸짐하다. 제철 맞은 대게를 필두로 맛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대게 살 여무는 동해 죽변항…서울 부부의 여생 도전 ‘오첩반상’
지난 17일 오전 9시 58분에 진행된 죽변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게 위판. 420마리였는데 1마리 5890원에 팔렸다.울진 죽변의 겨울은 푸짐하다. 제철 맞은 대게를 필두로 맛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밑반찬도 깜짝…함경도 큰살림 내림음식 ‘참식당’ 생대구탕·정식
생대구의 싱싱한 이리가 듬뿍 들어간 대구매운탕“남북이 분단된 오늘의 우리 세대는 언제쯤, 둘이 먹다가 마누라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 함경도산 대구로 만든 ‘대구이리탕’을 맛
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제철 맞은 도치알탕, 퍼주기 좋아하는 주인…상암동 ‘수산항’
대접에 덜어놓은 도치알탕. 한 마리의 살도 다 들어갔지만 알이 많아 알만 넣은 것처럼 보인다.멍텅구리·뚝지·도치·심퉁이·심퉁어·씬퉁이·싱튀·씽티. 이 여러 단어는 한 물고기의 이름
-
[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] ⑮ 미쉐린 뺨치는 와이탄 레스토랑 3선
동서양의 분위기가 묘하게 어울린 상하이에는 요리사를 유혹하는 마력이 있나보다. 상하이에 모여든 스타 셰프들의 활약 덕에 상하이는 뉴욕과 파리, 바르셀로나, 홍콩 등 세계적인 미식
-
[TONG] 귀뚜라미·메뚜기·개구리 중 가성비 갑 식량은…와일드 푸드 축제
by 정바울·연성현 어느덧 가을이다. 들녘은 금빛으로 물들고, 식탁은 제철을 맞은 과일로 한상이다. 날씨는 선선하고, 나가기에도 좋다. 이럴 때 먹을 것도 즐기고 가족끼리 나가 놀
-
인천 바다 그 많던 병어는 다 어디로 갔나
떼를 지어 거친 물살을 헤치는 병어. 남획과 갯벌 파괴로 우리 해역에서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. [그림 박성곤]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함께 보낸 친구가 오래 만에 찾아왔다. 어디로
-
[그 길 속 그 이야기] 가시연꽃·팔색조·따오기…희귀 동식물 많은 ‘원시 생태의 보고’
| 우포늪생명길우포늪생태길의 백미 사촌군락에 있는 늪지대. 깊이를 알 수 없는 새까만 늪을 버드나무와 사초가 둘러싸고 있다.6월의 추천길 테마는 ‘교과서에서 만나는 걷기여행길’이
-
짭짤·오묘한 풍미···스페인선 치맥 대신 앤맥
멸치는 ‘바다의 풀’이라고도 불린다. 세계적으로 흔한 어족 자원인데다 고등어·방어·다랑어 등등 상위 포식자들의 풍부한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. 하지만 선도 유지가 어려워 쉽게 부패하
-
짭짤·오묘한 풍미···스페인선 치맥 대신 앤맥
멸치는 ‘바다의 풀’이라고도 불린다. 세계적으로 흔한 어족 자원인데다 고등어·방어·다랑어 등등 상위 포식자들의 풍부한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. 하지만 선도 유지가 어려워 쉽게 부패하
-
[커버스토리] 초록의 향연 꿈엔들 잊힐리야
l 봄 완연한 남해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비탈에 올랐다. 포근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논두렁길을 걸었다. 파릇한 마늘·파·유채 등이 올라온 다랑논 뒤로 은빛 남해 바다가 포
-
[핫 클립] 지금 먹어야 제맛, 겨울 생선 요리 5선
겨울에도 어부는 쉬지 않는다. 동해에서도 서해ㆍ남해에서도 맛난 물고기가 잡혀올라온다. 겨울철 별미 생선 요리를 모았다. 이때 먹어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다. 덤으로 해장에도
-
미래 먹여 살릴 ‘유전자 도서관’
1948년 네덜란드 태생의 미국 식물생리학자 F W 웬트는 작은 실험을 시작했다. 그 실험이 점점 커져 지금 세계적인 과학 프로젝트로 발전했다. 갈수록 적대적인 환경에서 인류를 구
-
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…'이것만 알면 OK'
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 [사진=중앙DB] 여름철 입맛도 잡아주고 기력 회복에도 좋은 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이 화제다. 전복은 비타민과 인, 아연 등이 풍부해 남성들 원기 회복에
-
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, 입맛 잡아주고 기력 회복에 좋아 '이것만 알면 OK'
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 [사진=중앙DB] 여름철 입맛도 잡아주고 기력 회복에도 좋은 전복구이 잘 만드는 법이 화제다. 전복은 비타민과 인, 아연 등이 풍부해 남성들 원기 회복에